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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상승 속 ‘선물’ 거래 늘어…NH선물, 업계 2위 ‘우뚝’
NH선물 이창호 대표(가운데)와 임직원들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꽃다발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농산물이 주요 거래상품 디지털시스템 개선해 더 편리 NH선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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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농산물이 주요 거래상품
디지털시스템 개선해 더 편리
NH선물(대표 이창호)이 지난해 역대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내 주목받고 있다.
NH선물에 따르면 지난해 48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에도 매출실적 278억원을 기록했다. 가격 안정성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게 높은 실적 달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원자재값을 예측, 선물(先物·Futures)로 거래하는 것이 기업에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NH선물의 디지털 혁신 노력도 더해졌다.
선물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거래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자들은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것으로 예상할 때 선물에 투자한다. 수출입업체는 달러나 엔화 등 외화선물에도 많이 참여한다. 콩·주식·원유·금 등 시세 변동이 있는 상품이 선물의 주요 대상이다. 최근 코로나19로 기업의 위험 대비가 중요해져 선물시장이 더욱 활성화했다.
NH선물은 특히 해외 농산물 선물에 집중하며 선물업계 2위로 자리를 잡았다. 옥수수·밀·콩 선물이 해외 농산물 선물의 주요 거래상품이다. 지난해 농산물 선물로 거래된 금액만 한화로 3조원이 넘는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NH선물의 디지털시스템 개선 노력이 뒷받침됐다. NH선물은 지난해와 올해 80억원을 들여 기존의 선물거래 시스템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기존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디지털 기반의 거래 플랫폼을 만든 것이다. 사용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선물을 거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NH선물은 농업·농촌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농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요즘처럼 이상기후로 농산물의 수급 불안정 문제가 심각해지면 이를 사용하는 기업의 원가비 지출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NH선물은 농기업이 이런 위험을 대비해 선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NH선물은 매년 농산물 선물로 얻은 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서 기부한다.
이창호 대표는 “NH선물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농업·농촌에 돌려주기 위해 매년 2000만원을 농협재단에 기부하고 지역 사회복지관에는 농축산물을 기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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